SNS 명예훼손 소송 사례와 방어 전략

SNS의 확산으로 누구나 손쉽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지만, 그만큼 명예훼손 소송 위험도 높아졌습니다. 댓글, 게시물, DM 등 다양한 형태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, 특히 사실을 말했더라도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 

이번 글에서는 실제 SNS 명예훼손 소송 사례와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정리했습니다.


1. SNS 명예훼손의 법적 기준


형사처벌 기준 (형법 제307조)

  1. 사실 적시 명예훼손: 사실을 말했더라도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면 처벌

  2.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: 거짓 내용을 퍼뜨린 경우 더 무겁게 처벌

정보통신망법 적용

  • 인터넷·SNS를 통한 명예훼손은 가중처벌 가능

  • 최대 7년 이하 징역, 5천만 원 이하 벌금


2. 실제 SNS 명예훼손 소송 사례

사례 1. 인스타그램 스토리 폭로

  • 한 사용자가 전 직장 상사의 부당행위를 사실대로 공개

  • 법원: 내용이 사실이라도 공익성이 없고, 표현 방식이 모욕적이라 명예훼손 인정

  • 결과: 벌금 300만 원 선고

사례 2. 카페 후기 게시

  • 음식점 위생 문제를 구체적으로 작성, 사진 첨부

  • 법원: 사진과 글이 객관적 근거에 기반했고 소비자 알 권리 목적이라 무죄 판결

사례 3. 페이스북 단체방 비방

  • 특정인에 대한 허위 소문 유포

  • 법원: 허위사실 유포로 징역 6개월, 집행유예 2년 선고


3. SNS 명예훼손 방어 전략

① 사실 여부와 공익성 입증

  • 내용이 사실이고,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임을 증명

  • 단순 사적 감정이 아닌 사회적 경고 목적이어야 함

② 표현 방식의 완화

  • 비속어, 모욕적 표현 자제

  • 사실 전달 시 감정적 어투를 줄이면 법적 위험 감소

③ 증거 확보

  •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, 사진, 녹취, 증인 확보

  • 사전에 증거 없이 폭로하면 허위사실로 간주될 수 있음

④ 신속한 삭제 및 사과

  • 문제가 될 수 있는 글은 즉시 삭제

  • 피해자에게 사과문 전달 시 처벌 수위 완화 가능

⑤ 변호사 상담

  • 경찰 조사 전 반드시 전문 변호사 상담

  • 초기 진술 내용이 사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침


4. 명예훼손 예방 방법

  1. 사실 확인 전 게시 금지

  2. 비판은 ‘사실’ 중심으로, 인신공격 피하기

  3. 사적인 불만은 공개 계정이 아닌 비공개 대화에서 처리

  4. 타인의 개인정보·사진 무단 게재 금지


자주 묻는 질문 (Q&A)

Q1. 사실을 말했는데도 처벌받나요?
A. 네. 공익성이 없거나 표현이 모욕적이면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됩니다.

Q2. 비공개 계정이라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?
A. 네. 팔로워 수와 상관없이 제3자가 볼 수 있다면 공공연성이 인정됩니다.

Q3. 삭제하면 소송이 취하되나요?
A.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. 이미 캡처돼 증거로 제출되면 계속 진행됩니다.

Q4.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 어떻게 되나요?
A.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라 취하 시 공소가 취소됩니다.

Q5. 형사와 민사 동시에 진행되나요?
A. 가능합니다. 형사 처벌과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.


마무리

SNS 명예훼손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. 사실 확인, 공익성 확보, 표현 절제가 가장 중요하며,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증거를 확보하고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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